2013.10.03.

맑음.

with 가족.

 

 

 

이렇게 좋은 날엔 가만히 집에 있으면 죄를 짓는 것 같아 냉큼 도시락을 싸들고 길을 나섰다.

오늘의 행선지는 한강시민공원.

 

 

 

 

잠실역 사거리에 지상으로 오갈 수 있는 인도가 생긴 후 우리집 똘이와 다니기가 훨씬 편해졌다.

잠실대교 남단 쪽에서 올라가다 메뚜기 발견.

어릴 적엔 참으로 많이 본 녀석들인데 요즘은 보이는 것이 신기하게 되어버렸다.

 

 

 

 

 

멀리 남산타워가 보인다.

시야가 이리 좋구나. 날씨가 참으로 좋긴 좋은 날이닷.

 

 

 

 

 

 

 

 

 

 

 

 

 

 

 

일찍부터 온 가족단위 돗자리로 한강둔치는 알록달록이다.

우리도 나무 아래 자리를 잡고 준비해간 점심을 먹는다.

 

볕은 따뜻하고 바람은 살랑살랑한 것이 천국이구나 싶다.

 

오키

 

 

 

 

눈이 부신지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똘이군.

하트3

 

 

 

 

 

 

 

 

 

 

 

 

 

 

문구가 참으로 좋습니다.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를 보려면 구리시 한강시민공원을 찾으면 좋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넓은 그곳에 온통 코스모스만이 가득하니.

우리나라에 이 보다 큰 코스모스 밭이 있을까 싶다.

 

 

 

 

 

갈대가 흔들흔들~ 가을의 향이 나폴나폴~

(강가나 물 근처에 자라는 것이 갈대이고 산에 있는 것은 억세라고 한다.)

 

 

 

 

 

 

 

 

 

 

특이한 색으로 무장한 코스모스.

예쁘다.

 

 

 

 

 

 

 

 

 

 

우리 집에 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녀석의 나이가 벌써 9살이 되었다.

살구 색에 가까웠던 녀석의 똥꼬가 검붉은 색이 되고

새까맣던 털도 회색으로 되어가며

빵빵했던 엉덩이 살이 점점 줄어들고

이마와 허벅지 안쪽에 검버섯이 생기고

하루 종일 걷고 뛰어도 지치지 않았던 녀석이 서너시간만 안아달라고 매달리는

걸 보면 맘이 짠해진다.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우리랑 함께하자!

 

오케이3

 

 

 

 

올림픽공원을 들려서 왔다.

오늘부터 13회 한성백제축제가 시작된다.

6시부터 있는 행사 리어설 중으로 제법 시끄럽다.

 

올해도 폐막식 불꽃놀이를 보러 올께.

솔직히 한참 부족하지만 그래도 지역주민으로써 참석해야지~

 

 

쌩유

 

 

 

 

 

 * 이동 : 집 -> 한강시민공원 잠실대교 남단 -> 올림픽공원 -> 집 

 * 준비물 : 도시락

 

 

 

by tourport 2013.10.08 16:55

 

 

2013.09.29.

흐림.

with 선영.

 

 

 

 

난 서울 태생이다.

그런데 이태원이란 동네를 이제껏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나이를 들어가면서 익숙한 곳을 찾게 되는 것 같다. 그러니 점점 새로운 곳을 기피하는 듯.

 

그래도 말이지....

여행가는 기분으로 가서 참 좋았어.

 

 

 

 

 

점심 나절에 찾았으니 얼렁 밥을 먹어보자구.

 

트로이카.

러시아 음식을 파는 곳이라고 한다. 블로그에 제법 많은 소개글이 있어 참조했다.

 

 

 

 

 

내부는 러시아 물품으로 가득.

비싼 것은 몇 백만원도 한다는 마트로시카. 

키가 큰 외국인이 주문을 받아주신다.

 

 

 

 

 

스프와 감자요리, 그리고 빵을 주문하다.

음료는 러시아 붉은 맥주로.

 

스프는 토마토와 고기가 들어간 기름기가 있는 조금 독특한 맛이다.

감자를 얇게 썰어서 기름에 익힌 후 잘게 썬 고기를 올려 다시 익힌 후 계란 후라이 올리고 쪽파를 썰어서 올리면 끝.

으로 보이는 저 요리가 메인인데 양이 많이 부족하다. ㅋㅋ

빵은 애플파이를 생각했는데 애플의 시나몬향에 익숙해서인지 좀 밋밋하게 느껴진다.

 

 

 

 

 

에피타이저인데 제일 마지막이 나와주는 센스~

 

 

 

 

 

붉은 맥주라고 해서 주문해 봤는데 맛은 뭐 그냥 맥주맛.

 

 

가볍게 점심을 하고 나왔다.

아무래도 새로운 음식이라 맛을 잘 모르는 것이 흠이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우리가 나올 때쯤엔 사람들로 가득한 걸봐서 역시 블로그의 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담엔 고기를 먹어야 좀 먹었다 싶을 까나??

 

 

 

 

 

도로 공사 중이라 어수선하다.

거기에 비까지 온다 어쩐다 해서 더욱더.

좁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음식점과 술집이 즐비하다.

아... 이태원이구나 싶게 외국인도 참 많고.

 

모나리자가 요염하게 누워 있는 이곳의 그림은 사장님이 직접 그렸다고 한다.

웃고 있는 우리에게 내가 그렸다며 어떤 남자분이 자랑하셨거든.

 

 

 

 

 

각국의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니 담에 또 와봐야겠다.

그땐 이왕이면 해질녘에.

 

 

 

 

 

브라질 스테이크 집인데 고흐의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온다.꺅

주인이 좋아해서 그렸겠지.

 

 

 

 

 

고고사진 속의 이태원 주변의 볼거리는 참 많다.

엔틱가구를 볼 수 있다는 가구 거리와 새로이 부상한다는 한남동 거리,

삼성리움, 조금은 멀리 있는 전쟁기념관과 남산타워가 보인다.

 

오늘 다 보기엔 무리겠고 난 남산타워를 가리고 하고 걸어보기로 한다.

 

 

 

 

 

리움박물관을 가는 길에 보인 호텔인데,

태권브이가 기마병으로 나서고 있다.

 

 

 

 

 

이 호텔 이름이 뭔진 모르겠지만 ??참 귀엽네.

서울에 살지만 가끔은 호텔에서 여행온 양 서울을 내려다 보는 건 어떨까? 좋겠지?!

 

 

 

 

 

건물 위에 올려진 돼지가 우릴 보고 있다.

참 귀엽구나~ 너. Hi

 

 

 

 

 

문과 창으로 참으로 예쁜 벽을 완성했다.

나도나도!

외벽을 저리 디자인 해봐야겠어!

 

 

 

 

한남동 거리로 걷다보니 유명한 집이 보인다.

'부자피자'라고.

방송에 나온 후 사람들도 더욱 분빈다 한다.

역시 줄을 서서 기디라고 있다.

 

굿모닝

 

 

 

 

 

하얏트 호텔이 보이고 그 앞으로 리움미술관이 있다.

리움이 처음 생겼을 때 예약제라고 알고 있었고 금액이 꽤 되었던 걸로 기억했는데

오늘 보니 전혀 잘못된 정보를 기억하고 있더군.

난 도대체 뭘 보고 그리 알고 있었을까??

 

 

 

 

어느 부잣집 앞 주차장에서 내려다본 이태원동.

 

 

 

 

 

 

 

 

 

 

눈이 되어 보이는 나무의 형상이라고 할까?

 

 

 

 

 

정감이 가지 않는 미술관이다.

그렇다고 억하는 규모로 보는 사람을 제합하는 것도 아닌데

영 맘에 들지 않는 이 느낌.

 

 

 

 

 

알렉산더 칼더의 특별 조각전 중.

 

 

 

 

 

관람객보다 지키고 있는 직원들이 더 많은 것 같은 이 분위기.

난간에 기대지 말라며 주의를 주는데 참 별루다.

 

 

 

 

1층에 위치한 카페테리아.

난 구내 식당 같은 느낌이 들까요? 흥

 

 

 

 

 

 

 한쪽 면을 장식하고 있는 이 영상물은 맘에 든다.

 

다음엔 관람하러 오겠다는 맘으로 인사를 하고 하얏트호텔을 향한다.

그 앞에서 버스를 타고 남산타워로!

 

 

 

 

 

남산 자락에 위치한 가나대사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하얏트 호텔 앞에서 버스가 있다고 하여 무턱대고 탔는데 잘못 탔다. ㅋㅋ

결국 갈아타고 다시 이곳을 향해서 올라왔다. 그래도 구불거리는 언덕길을 내려오는 것도 괜찮은 여행의 기쁨일것이라.

 

 

 

 

 

남산 03 버스를 타고 동대문쪽에서 올라와 남산타워를 향한다.

날씨가 그리 좋은 것도 아닌데 연인과 가족들, 그리고 외국인들로 가득한 남산이다.

 

 

 

 

 

2년 전 쯤에 온 것 같은데도 참으로 낯설다.

저 팔각정도 어릴 적 봤던 그 자리에서 그대로일진데.

 

 

 

 

남산의 자물쇠를 지금에서야 봤다.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여섯번 찾은 남산임에도 난 왜 지금에서야 이걸 봤을까?

나무인지 조형물인지는 모르겠으나 본래의 모습을 알 수 없게 사랑의 자물쇠로 꽉 차이 있는 걸보니 조금은 무섭다.

무너지겠어요!

 

 

 

 

 

저들의 희망이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되길~

여행지의 명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것이 여행객들의 기본자세임을 이곳에서도 여실히 볼 수 있다.

많은 외국인들이 모두 촬영에 임한다.

 

참잘했어요

 

  

 

 

 

 

 

 

 

 

 

이러다 남산타워가 무너지는 거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

 

 

 

 

 

외국분들 많이 많이 찾아주세요. 아름다운 서울입니당!!!

 

 

 

 

 

담엔 저 곳에서 밥을 먹으며 야경을 구경할거야.

 

이태원을 시작으로 한남동을 지나 남산을 오면서 나의 체력은 바닥을 드러냈고

피곤함에 버스에서 무한 절구질을 해가며 잠을 잤다.

일어나니 허기짐에 명동에서 무작정 하차.

 

 

 

 

7~8년 만에 먹어보는 명동칼국수.

고기가 올려져서 안먹었는데 배고파선지 국물도 남김없이 다 먹어치웠다.

시장이 반찬이란 말은 진리였음.

 

 

서울을 다 알 수는 없겠지만 하나하나 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어디 보다 내가 사랑하는 내 고향이니.

 

 

 

 

 * 이동 : 6호선 이태원역 -> 삼성리움미술관 -> 하얏트호텔 -> 남산타워 -> 명동

 * 소요시간 : 7시간

 * 교통 : 지하철, 버스

 * 경비 : 식대 56천원(중식,석식), 교통비

 

 

 

 

 

좋은하루

 

 

 

 

by tourport 2013.10.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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